[전원주택 집수리/리모델링 도전기]
날씨가 풀리면서 겨울에 묵혀두었던 집 관리 작업들을 하나씩 해나가고 있다.
그래서 오늘은 그 중에 진행한 몇 개에 대해 포스팅 해보자 한다~
▶ 창고 문 칠하기
외부에 노출되어 있는 목재의 경우 1~2년 주기로 한 번씩 오일 스테인을
발라주어야 한다는 사장님 말씀을 4년만에 처음으로 발라봤다;;
외부에 노출되어 있는 문이다 보니 비나 눈에 맞아 나무에 수명이
줄게되고 곰팡이나, 뒤틀림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관리를 해야 한다고 하셨는데
이제서야 했지만 그래도 튼튼히 버텨주길 바라며~
바르기만 하는거라 쉽게 끝날거라 생각했는데 작업 시간은 좀 걸렸지만
그대로 해 놓은걸 보니 깔끔하니 나름 만족한다..ㅎㅎ
▶ 외벽 타일 붙이기
집 거실 앞쪽으로 포인트를 주기 위해 외벽 마감을 타일을 붙였는데
겨울을 보내면서 몇 군데의 타일이 떨어져 버렸다..
타일은 시공 끝나고 사장님이 남은 타일을 다 주신걸 보관하고 있어서 문제는 없었고
뭘로 붙여야 하나 고민하다가 일단 다이소에서 특수접착제 하나와 강력 본드를 샀다.
셋팅하고 타일 뒷면 사포로 매끄럽게 정리 좀 한 다음에 특수 접착제를 잔뜩 발라
벽에 붙여보는데,,왠걸 전혀 붙지가 않는다;;
접착제 살때 분명히 타일도 붙일 수 있다고 했는데...
일단 다시 접착제 듬뿍 바르고 그 위에 혹시나 싶어 본드까지 잔뜩 얹어서
바른 뒤 손을 떼보는데 붙어 있긴 한데..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떨어질 것 같은
불안불안한 느낌..
그래서 임시 방편으로 타일 틈새에 돌멩이로 고정까지 해두었는데 얼마나
버틸 수 있을지..ㅋ 그래도 뭐 붙어있기만 하면 되니깐~
▶ 2층 테라스 천장 보수
아래 사진과 같이 천장의 판넬 하나가 떨어져버렸다..
저 상태로 겨울을 나고 이제서야 보수를 했는데,,저 부분도 야외에
노출되어 있다보니 외관상 곰팡이 같은게 핀거 같고,,
저 틈새 안으로 새집을 지을려는 낌새 포착~!!
역시나 안에 부지런히 모아다 놓은 나무가지나 지푸라기 같은 것들이
잔뜩 있다....
판넬을 다시 막기전에 안에 싹~깨끗히 치운 다음에 보수 시작~
나무와 징크 테두리 부분에 보니 기존에도 본드 자국 같은게 있어서
딸라 발라주고 판넬 조립하고 집에 가지고 있던 타카로 쏘는데..
집에서 가지고 있는 건 힘이 약하다 보니 징크쪽으로는 심이 박히지 않고
나무쪽에는 그래도 박혀 일단 고정 완료...
근데 역시나 이것도 얼마나 버틸지 불안불안 하다..ㅡ_ㅡ
그리고 목재 보호를 위해 역시나 오일스테인 발라 주고 작업 끝....
근데 위에 천장을 바르다 보니 아래 바닥이나 내 옷에 다 묻었다..
이건 뭐 작업하는 시간보다 뒷정리하는 시간이 배로 걸린 듯하니;;
에휴 오늘 정리하면서 보니 뭐 하나 깔끔하게 끝난게 없고 다 대충대충인 것 같다.
그래도 이렇게 하나씩 해나가면서 배우는 거니깐 긍정적인 생각으로 마무리~
자기 위안인가..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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