텃밭 꾸미기/미니 텃밭 꾸미기/텃밭 가꾸기
전원주택을 마련하면서 와이프와 상의했던 것 중 하나가 우리만의 미니 텃밭 만들기였습니다.
올해도 겨울이가고 봄이 와서 슬슬 또 준비를 하는중인데 일단 오늘은 텃밭에 밥 주는 일을~
무성하게 자랐던 잡초 뽑는 것도 올렸어야 됐는데, 그건 뭐 제가 한 건 없고
와이프가 고생했지만..제가 한게 아니니 생략하고 ㅎㅎ
한 2m x 3m 정도 되는 사이즈인데 이것도 처음에 만들때는 너무 작은게 아닐까 했지만..
몇 년 텃밭 일을 해보니 이 정도 사이즈가 저희에겐 딱 맞는것 같아요.
조금만 관리 소홀해지면 무성한 잡초와 벌레들이 득실대고 수확하는 것도 없이 다 떨어지게 되고;;
일단 맘을 먹었으니 우선 밭일전에 어느 정도 무장을 해주고..
썬크림 안바르고 밭일 하면 얼굴이 타는건 금방이고 장화 안신으면 신발과 옷이 아주 엉망이 됩니다..
밑에 준비물들은 필수품이에요..
일단 오늘은 밥 주는게 목표이니 거름 2포대를 사긴 했는데 작년에는 1.5 포대만 넣고 했었는데 부족한
감이 있어 이번엔 2포대를 준비해봤습니다..
그리고 삽질로 흙이랑 골고루 섞어주고 밭고리로 흙 좀 골라주고 하니 한 20분 정도 걸린거 같은데
오랜만에 하니 허리랑 팔이랑 후들거리네요, 운동 부족인 듯..ㅠㅠ
근데 막상 다 하고 보니 2포대도 양이 좀 적은 것 같기도 하구..
일단 사놓은게 없으니 2포대만 하고 내일이나 다음주에는 뭐 심을지 또 고민 고민해보고 모종이나
씨 사러 다녀와야 될 것 같네요~
맨 아래에 있는 건 작년 사진인데, 저때는 뭘 또 저리 많이 심었었는지 막상 저희가 따 먹은건 별로 없었고
손님들이 와서 따가고 땅에 떨어지고 새들이 간식으로 먹고 그랬다는;;
딱히 뭐 누구 좋으라고 한 건 아니지만 적어보여도 저희 식구 먹기에는 넘쳐나네요;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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